게임/손님들의방

[스크랩] 강화 석모도 보문사와 고려 왕릉 여행

배은기 쌤 2008. 2. 19. 20:14
오늘의 문화재

강화 석모도 보문사와 고려 왕릉 여행

나홀로 능원묘 답사팀의 2기 6차, 18차 능원묘 답사는 지겹도록 다닌 조선조 왕릉에서 고려 왕릉으로 분위기를 반전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려 왕릉이 남한에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겁니다. 만약, 고려 왕릉을 알고 있다면 고양에 있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릉 정도일 겁니다.

고려의 수도가 개경(개성)이다 보니 대부분의 왕릉은 개성 주변에 분포해 있습니다만, 강화도에도 4기의 고려 왕릉이 있습니다. 당시는 강화도에서 항몽을 할 때 승하한 왕이나 왕비의 무덤으로 당시에는 왕릉의 위엄을 갖출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현재 강화도에 있는 고려 왕릉은 민묘와 다름없이 초라한 모습입니다.

강화의 고려 왕릉은 일반인들은 찾기도 어렵고 찾을 일도 없겠지만, 앞으로는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화유산은 화려한 곳만 갈 것이 아니라 아무도 찾지 않은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능역에 올라 당시의 어려웠던 시대 상황을 유추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고려 왕릉 답사를 가는 길목에 문화유산 몇 점도 둘러보고 강화도 안의 또 다른 섬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석모도로 들어가서 보문사를 먼저 둘러보고, 고려 왕릉 4기의 답사를 마쳤습니다.                                                                  - 2008.01.13(일) -

▲ 석모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보물 2점을 보너스로 둘러 보았습니다. 강화 하점면 오층석탑(보물 10호) 전경

▲ 오층석탑 주변에 있는 강화 하점면 석조여래입상(보물 615호)도 둘러 보고... ▼

▲ 나홀로 능원묘 답사팀이 석모도를 향해서 항해 중입니다.

▲ 보문사로 오르면서부터 매서운 칼바람에 살이 에이는 듯합니다.

▲ 경내 입구에서 올려다 본 마애석불좌상. 추운데 저 곳까지 올라갈 생각을 하니...

▲ 바깥 쪽에서 바라 본 범종각과 법고각 모습

▲ 보문사 경내로 들어서면 정면에 석실이 보이고, 산 중턱에는 마애불이 있는 커다란 바위가 보입니다.

▲ 삼성각과 극락보전 전경

▲ 마애불을 보기 위해서는 극락보전 우측 계단으로 한 참을 올라 갑니다. 헉헉...

▲ 거대한 바위 상단 중앙에 마애불이 새겨져 있고, 그 위에는 큰 바위가 얹혀서 있어서 처마 역할을 합니다. ▼

▲ 바위 우측 하단에서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 마애불 앞에서 내려다 본 전경

▲ 꽃게탕에 거하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고려 왕릉 답사. 능원묘 답사팀의 단체 사진은 주로 저렇게 찍습니다.

▲ 고려 고종(고려 제23대 왕) 홍릉의 후미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고려 왕릉은 조선 왕릉과 달리 산 중턱에 위치하고...

▲ 근래에 보수를 마친 가릉의 석실 입구에는 유리문을 만들어 놓고, 외부에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

▲ 가릉은 고려 원종(제24대 왕)의 왕비인 순경태후(順敬太后)의 능입니다.

▲ 낙옆 위에 눈이 쌓인 푹신푹신한 산길을 따라서... ▼

▲ 석릉(고려 제21대 희종)은 2년 전에 비해서 특별히 변한 것이 없네요...

▲ 한 번쯤 미끄러질만 한데... 한 명도 미끄러져 넘어진 사람은 없고, 오히려 승용차가 미끄러질 뻔 했다는...

▲ 2년 전에는 파헤져진 곤릉(고려 제22대 강종의 왕비인 원덕태후의 능)의 모습을 보았는데, 지금은 깔끔히 보수가 되었군요. ▼

▲ 강화도의 고려 왕릉을 처음 보신 분이라면 작은 봉분의 일반묘와 다름없는 고려 왕릉에 의문이... 당시는 항몽 시기라서...

답사와 여행은 Daum 카페(http://cafe.daum.net/touralone) "나홀로 테마 여행"에서... 바로가기

 

출처 : 강화 석모도 보문사와 고려 왕릉 여행
글쓴이 : 광나루 원글보기
메모 :

'게임 > 손님들의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국의 무예  (0) 2008.02.23
[스크랩] 국보1호 남대문이여  (0) 2008.02.19
[스크랩] 10대들의은어  (0) 2008.02.19
[스크랩] 일본 국호의 비밀  (0) 2008.02.19
[스크랩] 이래도 먹을거유?  (0) 200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