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이해인
아프다 아프다 하고
아무리 외쳐도
괜찮다 괜찮다 하며
마구 꺾으려는 손길 떄문에
나의 상처는
가시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남모르게
내가 쏟은
하얀 피
하얀 눈물
한데 모여
향기가 되었다고
사랑은 원래
아픈 것이라고
당신이 내게 말하는 순간
나의 삶은
누구와도 바꿀수 없는 축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출처 : 찔레꽃
글쓴이 : 짱아 원글보기
메모 :
'게임 > 손님들의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블루솔...훔쳐오다. (0) | 2008.01.06 |
---|---|
가고싶은곳 클릭하세요 (0) | 2008.01.06 |
[스크랩] 들은 귀는 천년이고, 말한 입은 사흘이다 (0) | 2008.01.04 |
[스크랩] 우리도 갑니다 흔적도 없이 (0) | 2008.01.04 |
[스크랩] 최신 미디어 플레이어 10.0 ] 음악이 안들리시는 분은 설치하세요 (0) | 2008.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