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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벌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밤꿀의 효능과 프로폴리스

배은기 쌤 2012. 8. 6. 20:54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농업, 양봉.

 

벌꿀은 일벌들이 꽃꿀을 채집하여 벌집에 저장하면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농축시켜 벌이 저장해 놓은 식량으로 벌꿀에 대한 기록은 BC 7천년경 스페인 동굴의 벽화에 기록이 남아있는데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에 이미 양봉이 활성화 된 기록이 있다.

 

벌꿀은 비타민,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방향성 물질의 종합영양제 성분 이외에 효소를 지니고 있기에 살아있는 완벽한 종합영양제라 할 수 있는데 벌꿀을 아이들에게 1일 2회 복용시켜 적혈구가 85%나 증가하였음이 보고되는 연구결과 이외에도 피로회복. 빈혈의 예방과 치료, 당뇨병의 당원공급, 간장병의 예방과 치료, 숙취 효과, 미용. 골조직 발육촉진. 살균효과까지 그 효능과 쓰임새는 식용과 약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양봉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규제 및 밤꿀과 특화 양봉 상품의 활성화, 보다 철저한 통합 인증제도 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글을 정리해본다.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B 복합체 등을 주성분으로 구성된 단당류(單糖類)이기 때문에 체내 장벽에 직접 흡수되는 천연 영양제이며 로얄제리는 윤이나는 피부에 도움을 주는 아세틸콜린 신경전달물질과 근육, 뼈, 치아 등을 젋게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타액선 호르몬인 파로틴유사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10-HDA 성문과 미지의 물질인 R-물질까지 함유되어 있으며,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 프로폴리스와 에너지 공급원인 화본까지 양봉 산업은 건강을 일구는 농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이번에 만난 무주반딧불 영농조합의 최창심 대표.

그는 덕유산고로쇠수액 법인대표, 에덴농장 대표, 한국양봉학회이사, 한국수액협회 무주지회장 등을 또한 역임하고 있는데 농업이 천직인 농사꾼이며 요즘 밤꿀을 생산하느라 너무도 바쁘게 손수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마누카꿀에서 표기하고 있는 효소의 함량인 Active는 항박테리아 성능에 대하여 살균력을 측정하는 단위로 야생관목인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채취되는 마누카꿀을 뉴질랜드에서 UMF (Unique Manuka Factor) 수치로 표시하여 항균력을 지닌 유효성분의 함량에 따라 UMF 5~20까지의 등급을 정해 놓았는데 이 등급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마누카꿀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경쟁력과 함께 Active, UMF 등의 등급 표시로 제품을 차별화 한 마케팅은 정말 획기적이라는 생각인데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대한민국의 양봉 산업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마누카 꿀은 예전에는 Active 5+, 10+ 이런식으로 표기했는데 요즘에는 UMF 5, UMF 10 등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세계가 그토록 극찬하는 마누카꿀도 한국의 밤꿀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정도로 효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학계에 보고되어 있지만 홍보부족으로 어디에도 이를 공식적인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양봉 조합 또는 기업은 어디에도 없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최용수 연구사는 “밤 꿀은 국내서 생산되는 꿀 중에서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특히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균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어할 수 있을 정도의 항균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도 홍보 부족으로 그대로 묻혀있는 것이 현실이다.

 

화청은 근절하고 생청 생산에 대한 등급을 제정하고 밤꿀에 대한 대외 홍보를 강화하여 대한민국 밤꿀의 성능을 세계에 알리면 좋겠다는 의견을 건네었더니 맞는 소리라며 효소가 살아있는 밤꿀 맛을 보라며 한 술 건네는 에덴농장 최창심 대표.

일일이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양봉 농민의 투박한 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료를 검색하다가 꿀에 대하여 색상으로 분류하는 벌꿀의 등급과 효능 등 좋은 자료가 있기에 3개의 자료를 유첨해본다.

(자료참조: 한국양봉협회)

 

 

또 한가지 벌꿀의 생산 과정의 문제와 이에 대한 등급 규제는 가짜꿀에 대한 단속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꿀이 굳어지는 현상은 포도당 성분이 과당보다 많을때, 또는 보관온도가 실온보다 낮을 때 생기며 열을 가해서 생산하는 화청은 잘 굳어지지 않고 자연적으로 내려서 생산하는 생청꿀은 보다 잘 굳어지는 현상인데도 이를 가지고 가짜꿀이니 진짜꿀이니 호들갑을 떨기 보다는 영농조합 단위 생산 시 효소가 다 죽어있는 죽은 꿀을 만드는 화청꿀 생산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생청으로만 만든 꿀에 대한 등급 제정과 인삼처럼 정부 수매 후 관리하는 제도 또는 소고기 개체식별 번호 등을 통한 포괄적인 인증제도 같은 방식의 도입은 양봉산업에 꼭 도입되어야 한다.

 

벌집을 통채로 잘라서 그대로 먹는 꿀을 소청(巢淸), 실온에서 벌집을 으깨어 꿀이 흘러 내리도록 채집하는 것을 생청이라 하며 50~70도 정도의 온도로 가열하여 벌꿀을 추출하는 방법을 화청(火淸)이라 하는데 효소가 살아있는 완전식품인 벌꿀에 열이 가해지면 효소가 죽고 전화당이 파괴되어 꿀맛을 상실하고 비타민,미네랄,효소등이 파괴되며 효소의 역할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죽은 물질이 화청인데도 이에 대하여 소비자가 분간할 수 있는 방법은 제품 어디에도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법적인 규제도 없고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심지어는 소청 상태의 벌집에서 꿀을 내리는 방법에 대하여 보온밥솥을 이용하는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현실. 생청에 들어있는 꿀의 효소를 다 죽이며 뜨거운 물에 꿀을 타먹거나 요리에 활용하여 벌꿀의 효능까지 살렸다는 말도 안되는 미련한 요리방법이 만연해 있는 오늘날 건강에 대한 바른 먹거리 기준은 양봉 산업에도 적용이 되어야 한다.


이밖에  자연속의 오래된 나무통속에서 직접 채취하는 목청, 산속 암반 사이에서 채취하는 자연 토종벌꿀인 석청 등이 있는데 이 또한 생청(生淸)의 방식으로 꿀을 채취하는데 예전에는  소쿠리에 주걱이나, 손으로 뭉개어 꿀을 내리곤 했으나 요즘에는 원심력을 이용하는 자동채밀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렇게 생산하는 방법만이 생청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유도하고 화청이면 화청, 설탕물을 먹여 꿀을 생산한 사양꿀이면 사양꿀 등 꽃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기 보다는 보다 세밀한 분류 단위가 필요하다. 자동 채집기로 꿀을 분리해낸 뒤 다시 남아있는 밀납 찌꺼기등을 화청의 방식으로 꿀을 좀 더 짜내는 양봉 농가도 있는데 생청과 화청이 섞였는지의 유무 또한 표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소청은 벌꿀과 꽃가루, 봉교의 프로폴리스가 벌집속에 저장되어 있어서 세가지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먹을수 있는 완전 식품이며 암을 억제하는 작용은 물론 자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 효능보다는 입안에 남는 밀납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덕유산 해발 600~1천미터의 광활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덴농장의 벌꿀에 대한 품질인증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아져 있는데 수십년째 변하지 않는 일련번호의 부착 보다는 한우의 개체 식별번호처럼 다양한 카테고리와 정보를 입력하여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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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식물에서 채집한 수액에 타액등 효소 성분을 혼합해서 만드는 천연물질인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는 천연항생물질로 유해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강력한 항염, 항산화 물질로 아토피 등 피부염에도 좋은데 이 또한 효능에 비해서 국민들이 인식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기에 1차 산업의 근간인 벌꿀 보다는 세계 시장을 놓고 브랜드 사업화를 거쳐 보다 집중육성되면 좋은 품목이다.

꿀벌들이 식량으로 삼는 꿀만 채집하는 게 아니라 여왕벌이 보호를 위해 수집하여 오는 프로폴리스는 소나무, 전나무 등 다양한 나무 종류의 꽃봉오리를 싸고있는 포에 교질성 보호물질(Propolis) 과 생장점 보호를 위한 후라보노이드류의 분비물을 다리쪽에 있는 화분롱에 담아서 채집하는데 이 물질을 다시 정제 과정을 거쳐 먹기 좋게끔 만든 것이 바로 프로폴리스.

 

 

 

몸에 바를 경우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항염, 항생제 역할을 하는데 물에 한 방울 정도만 혼합하더라도 뿌옇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지리적표시 (PGI) 제 33호로 등록되어있는 무주반딧불 덕유산 고로쇠 수액.

과거에는 한 달 정도밖에 유통할 수 없었지만 이렇게 무균, 진공 포장하여 유통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는데 당뇨, 고혈압,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로쇠는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인, 망간 등의 무기질이 타지역의 고로쇠보다 많이 들어있다는 고로쇠에 대한 자료는 www.gorosoe.biz 에 보면 고로쇠에 대한 설명과 채취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정리는 다음에 시간이 나는대로 상세하게 정리해 볼 생각이다.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농업, 양봉.

 

벌꿀의 효능에 대해서는 수백가지도 넘게 확인할 수 있는데 효능에 대한 단서는 소청 또는 생청 상태로 생산하여 소비한 경우라는 단서가 반드시 필요한데도 그런 내용은 건너뛰고 꿀 자체가 좋은 것인양 인식되어 있는 부분은 보다 정확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생산되는 꿀 중에서 항산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밤꿀.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항균 물질이 1g당 500미이크로그램 이상 들어있기에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롤리균을 없앨 수 있을 정도로 항균 효과가 탁월한 밤꿀 등 정말 좋은데도 수입산 꿀만을 찾는 소비형태이며 국산제품의 우수성이 덜 알려져있기에 반복되고 있는 소비자 선택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 

프로폴리스 등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농업 제품임에도 인식이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많은 홍보를 통하여 개선되면 좋겠고 앞으로 화청과 생청에 대한 구분 등 더욱 세밀한 등급 제정과 통합 인증 관리 제도 등을 통하여 우수한 대한민국의 양봉 제품을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한민국의 주력 농산품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출처 : 오스틴의 웰빙스토리
글쓴이 : 오스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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