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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삶의 여백.

배은기 쌤 2011. 4. 6. 16:17

 

**t삶의 여백**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마음이란 수 많은 말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또 수많은 생각이 쌓여

이루어지기도 하겠죠.

그 수 많은 말과 생각을 우리는

 

마음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한동안 침묵하다 보면

말이 낙엽처럼 마음속에

 

수북이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로 입밖으로터져나오고 싶어

마음속 말들이 조바심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이 깊어가면 말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점차 물 빠진

 

항아리처럼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새 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가득 찬 항아리를 비워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분주하거나,

꽉 막힌듯 답답하거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먼저

침묵해 보십시오.

 

침묵을 통해

텅 비워지는 내 안의

항아리를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삶에 여백이 필요하듯

우리는 가끔 침묵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수봉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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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삶의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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