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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갈증해소 맥주 몸에는 독

배은기 쌤 2009. 10. 2. 02:17

 

여름철 갈증해소 맥주 몸에는 독

 
더운 여름철,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실제로 한국주류산업협회 2008년 통계에 따르면 맥주 출하량이 7월에 30%가량 증가했다.

그런데 여름철 술은 다른 계절보다 빨리 취한다.

■왜 여름에 빨리 취하나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흐른다.

이 때문에 체내의 수분 및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쉽고 체온 조절을 위해 말초 혈관이 확장된다.

따라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힌다는 생각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다른 계절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빨리 높아져

빨리 취할 수 있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체온과 혈압이 높아져 더위를 피하려고 한잔 두잔 마시다 보면

오히려 더위도 피하지 못하고 몸 속 장기까지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알코올은 이뇨작용으로 인해 술 한 잔을 마시면 그보다 훨씬 많은 수분과 미네랄,

전해질이 빠져나간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충분한 수분공급으로 탈수상태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다사랑병원 이 원장은

"더운 여름철에는 몸이 지쳐있고 몸 속의 장기들도 제 기능을 못할 정도로 피로한 상태라

가벼운 술이라도 몸에 무리를 많이 주게 된다"고 말했다.


■식전 수분 섭취로 갈증 날리자


더운 여름 술자리에서는 낮은 도수의 술을 과일과 함께 한 두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여름철 음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낮은 도수의 술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선 안 되고 총 섭취하는 알코올 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한다.

보통 하루 세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뇌졸중 등 각종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술을 많이 마셨을 경우에는 이틀 정도 간 기능을 정상화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위염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여름철 알코올 섭취로 인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면 위장에서는 많은 양의 위액이 분비되어 위벽이 자극받게 된다.

또 연거푸 술자리가 반복되면 알코올의 분해를 담당하는 간이 지쳐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해

숙취가 심해질 수 있다.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교수는

"알코올 섭취를 줄였는데도 숙취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체내의 장기들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더라도 하루 총 알코올 섭취량이 중요하므로 가능하면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평소에 물이나 과일을 많이 섭취해 수분보충을 하는 것이 여름건강유지에 중요하다.

또 이미 알코올을 섭취했다면 물, 식혜, 꿀물 등을 마셔 수분, 당분, 전해질을 보충하여

건강악화를 최소화해야 한다.

식사 30분 전에 시원한 물 한 컵을 마셔 미리 갈증을 해소해 주면 여름철 반주에 대한

조건반사를 줄일 수 있다.


■수박 등 여름철 건강식이 간 해독


음주 대신 여름철 건강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울 때는 수박 화채가 좋다.

수박은 소변의 배설을 촉진하고 아미노산의 일종이 많이 들어있어 주독을 풀어줄 뿐 아니라

음주에 대한 갈등도 멈추게 해준다.

오미자도 음주 갈증을 멈추게 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낫게 하며 땀을 멈추게 하는데 좋다.

매생이는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며 철분과 비타민 A 등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도 풍부하다.

특히 간을 해독시키는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숙취에도 좋다.

출처 : 여름철 갈증해소 맥주 몸에는 독
글쓴이 : 악어콧구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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