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환 추기경님 명언 모음 ♣
그리스도는 마치 자연 생명의 원천인 대지와 같이
초자연적 생명의 대지가 되셨습니다.
죽어 땅속에 묻히시기까지 낮추셨기 때문에 그렇듯이
풍요한 생명의 대지가 되신 것입니다.
대지는 겸허합니다.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만큼 내려 서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아래 있고 짓밟힙니다.
세상의 모든 더러움과 썩고 죽은 것까지 받아들입니다.
그리하여 대지는 부패와 죽음을 극복하고 이를 오히려
밑거름으로 삼아 새로운 생명을 낳습니다.
그리스도가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민주주의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의
탄력 속에서 화합이 이루어질 때 창조되어지는 것이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 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 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사랑은 단순한 윤리만이 아닙니다.
하나의 도덕만도 아닙니다. 이는 생명 자체입니다.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세상에서 칭찬을 많이 받으면 천국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들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언론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국민들은
어둠 속에서 살 것이다.
예사로 생각하기 쉬운 말 한 마디에도 힘이 있다.
인간의 길이란 무엇보다도 어떻게 하면 인간답게
내면적으로 풍요하게 사느냐 하는 데 있다.
촛불이 빛을 내려면 스스로 불타야 한다.
음악/Notti senza Amore / Kate St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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