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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三緘 (삼함)
배은기 쌤
2011. 7. 12. 09:37
三 緘 삼 함
三 석 삼 緘 봉할 함
“三 緘 삼 함” 이란
입을 세 번 봉한다는 뜻(말을 삼감)으로
불교에서는 몸, 입, 뜻의 세 가지를 삼가 하라는 의미로
절의 큰방 뒷벽에 붙여 놓고 일상화 합니다.
病從口入 禍從口出 병종구입 화종구출
病은 입으로 들어오고 禍는 입에서 나온다.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구시화지문 활시참신도
입은 禍화의 大門대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열 가지 업을 저지른다고 합니다.
그것을 신구의身口意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身신은 몸으로 짓는 업으로
(살생殺生(살인), 투도偸盜(도둑질), 사음邪淫(간음)을 뜻하고,
口구는 입으로 짓는 업으로
(망어妄語(이간질), 기어綺語(악담),
양설兩舌(번지르 하게 꾸며 대는 말), 악구惡口(거짓말)을 뜻하며
意의는 마음으로 짓는 업으로
(탐애貪愛(탐함), 진애瞋崖(시기 질투 분노),
치암痴暗(어리석은 마음)을 뜻합니다.
입안의 세치 혀는 생과 사를 가름하고,
한마디 말로 행불행이 엇갈립니다.
인간관계에서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실하게 깨닫고,
고운 말, 아름다운 말, 정겨운 말, 따뜻한 말,
듣기 좋은 말, 기분 좋은 말, 행복한 말, 해 맑은 말,
유모와 재치가 넘치는 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0.4.26.月.비.龍田/산골사람
출처 : 三緘 (삼함)
글쓴이 : 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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