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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 한번 시원하게 뚫는 법

배은기 쌤 2008. 2. 16. 16:10
코 한번 시원하게 뚫는 법
알레르기성 질환에 있어 완치라는 개념을 적용한다는 것은 알레르기를 기만하는 행위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의미.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이 양. 한방이 추구하는 치료의 최종 목적지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여간 고단한 것이 아닌 것, 바로 알레르기라는 것을…간혹 이런저런 노력으로 예민한 몸(?)이 무던해지는 성과를 이룩하지만 환경 자체가 원인이라 재발하는 경우도 잦다. 그래도 '평생 족쇄보다는 정복'이라는 진리가 천부당 만부당한 알레르기,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도 많은 이들은 양.한방 병원을 찾는다. 코 한번 시원하게 뚫어보려고…


알레르기, 피만큼 진하다.

알레르기성 질환만큼 가족애(?)가 진한 것이 있을까? 피부가 됐든, 코가 됐든, 기관지가 됐든 가족 중 한명에게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견되면 정도의 차는 있겠지만 그 가족 모두 알레르기성 질환을 자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인에게 약한 감기증상이 자주 나타날 때, 가족 중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지 확인해본 후 있다면 자신도 알레르기성 체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게 좋다.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증상과 아주 유사하지만 열이 없다는 점. 코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는 점, 코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는 점 등이 감기와 구분된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과 함께 재채기가 심하다거나 맑은 콧물이 많이 흐를 경우, 코막힘 증세가 있고 특히 아침 저녁에 더욱 심할 경우, 후각이 점점 떨어져 냄새를 못 맡는 경우,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 등이 자주 나타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또 반드시 가족력이 아니라도 직업이다 가정과 같은 주 생활공간이 먼지나 털, 곤충과 같은 알레르겐이 될 만한 물질이 많은 곳일 경우, 자주 노출되다보면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변 환경을 한 번쯤 살려봐야 한다.

[양방이 꼬리 잡는 방법]
코감기 증세가 오래간다 싶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이비이후과에 있는 여러 검사방법을 통해 오랫동안 코감기에 누명을 씌웠던 꼬리의 주범, 알레르기성 비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병원에서는 문진을 통해 개인의 병력을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가족력이 강한 만큼 문진을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의 유전성을 확인해 볼 수 있게 때문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 기관지 천식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또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 그 증상이 어떤 상황에 즉 아침이나 저녁 또는 계절과 특수한 상황이나 시기에만 일어나는지 어떤 물질에서 반응이 일어나는지 등의 답변을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을 확인할수 있게 된다.문진 다음으로는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전비경이나 코 내시경을 이용해 토 내부의 상태를 살펴 비염으로 올 수 있는 증상이나 합병증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게 된다. 이는 정상적인 코 내부의 색상은 분홍색을 띄고 있는 반면 비염이 있는 코의 경우 하얀색을 띄며 항상 분비물이 있기 때문에 전비경이나 코내시경을 통해 증상을 확인해볼 수 있고, 더불어 합병증으로 자주 발생하는 축농증도 발견할수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도 알레르기성 체질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혈액 속에는 면역반응에 의해 특정 성분(호산구)이 증가한 것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인데 때로는 다른 감염원에 의해 혈액이 오염되어 혈액검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콧물 검사를 통해서도 가능한데 이는 혈액 속의 특정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콧물에서도 면역반응에 의해 특정 성분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반응검사는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중요한 검사법으로 여러 종류의 알레르겐을 등이나 팔뚝피부에 노출시킴으로써 일어나는 반응을 통해 알레르기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또 동시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의 확인도 가능해 예방이나 치료에 적용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X-선 검사(부비동 방사선 촬영)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코 내부의 구조적 문제에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지면 이를 통해 합병증도 예측할 수 있다. 즉 X-선 검사는 비염을 일으키는 코의 전반적인 문제를 확인해보기 위해 이뤄지는 검사하고 보면 된다.

양방으로의 길
'알레르기성 비염' 임이 판명되고 그 알레르겐이 밝혀지면 치료에 들어가게 되는데 치료의 목적은 오로지 한가지지만 방향은 두 갈래로 나뉘게 된다. 우선 목적은 알레르기 반응을 약화시켜 과민한 면역반응을 정상화시키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 즉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최상위 목적이 된다. 또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알레르겐의 접측을 가급적이면 피하도록 하는 것과 역으로 알레르겐에 조금씩 노출시켜 면역기능을 키우는 것은 치료의 방향이 된다.

회피요법
가장 기초가 되는 치료법으로, 이는 생활 환경이나 습관을 개선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즉 알레르겐을 피하는 행동 요법으로 승패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복 수 있다.

예를 들어 알레르겐에 따라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이용하낟든지. 특정 계절이나 상황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든지, 청소를 자주 해준다든지. 카펫을 아예 이용하지 않는다던지, 털이 있는 애완도물을 기르지 않는다던지, 침구류는 특수커버 등을 이용한다든지 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어자세를 통해 알레르겐의 접촉을 되도록 피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약물요법
이것은 코막힘이나 분비물, 염증과 같이 비염에 동반되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요법으로, 일상생활에서 비염증상으로 올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된다.

약물요법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항히스타민제' 나 코막힘이나 재채기가 심할 경우 비반세포의 혈관을 수축시켜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는 '국소용 혈관수축제'나 '비반세포 안정제', '축농증이나 점막염증에 쓰이는 '항생제'나 '국소용 수테로이드제', 가래와 같은 분비물은 삭혀주는 '점액용해제', 코 내부로 흡입된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주는 '코세척제' 등을 이용하여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예전에는 경구용이 많이 쓰였으나 졸음이나 위궤양, 살찌는 등의 부작용이 많아 요즘은 경구용보다는 국소용이 이용되는 편이다.

면역요법
'피하지 못한다면 부딪쳐라' 바로 면역요법에 해당하는 얘기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경우 면역요법을 통해 체질을 바꿔주는 노력도 시도해 볼 수 있다. 이는 알레르겐을 조심씩 몸에 투여하여 이에 대한 면역성을 점차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알레르겐의 농도를 점증적으로 투여하게 되며, 치유기간도 짧게는 6개월에서 2~3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게 된다.

이 방법을 예방주사와 같은 원리로 항원에 대한 면역력을 차차 늘려주는 것인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거나 보통 1년 내내 알레르기성 비염증세로 고생하는 경우, 소수의 특정물질이 아닌 복합적 알레르겐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 회피요법이나 약물요법이 불가능한 경우에 면역요법을 시도하게 된다.

부작용을 우려할 수도 있으나 처음엔 극히 소량의 알레르겐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걱정할 만한 부작용은 없다. 간혹 예민한 경우 1년에 1~2명 꼴로 발진이나 발작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면역요법을 시도할 경우에는 충분한 검사를 통해 면역요법이 가능한지, 부작용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처치가 가능한지 등을 고려하여 면역요법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만약 임산부 이거나 몸이 쇠약한 경우. 질환이나 과거병력 등으로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면역요법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술요법
'비중격 만곡증'과 같이 코뼈가 휘었거나 비갑내 즉 코 내의 특정부위가 확장되어 있는 등 코의 비정상적인 구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이를 바로잡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레이저나 수술이 동원되기도 한다. 코의 구조적 이상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분비물을 고이게 만들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축농증처럼 합병증이 있을 때도 수술요법이 적용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고 재발될 가능성도 있어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치료법은 아니다.

[한방이 꼬리 잡는 방법]
한방으로의 길
한방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분체증'이라 하여 수독 즉 수분대사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지만 치료의 개념은 양방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것이 특정 성분에 대해서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체질적인 문제라는 점. 따라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정상화하는데 피료의 목적이 있다는 점을 일치한다.

요컨대 체질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것이므로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데 역점을 두고 치료라 보면 된다. 이런 점에서 양방의 면역요법 원리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며, 단순히 코의 문제로만 보는 것이 아니기에 치료는 몸 전체의 기능과 함께 면역반응을 조율하는 종합적인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비여에 대한 치료는 독립적인 증상보다는 알레르기성 체질 자체에 대한 치료로 시작되는데 먼저 치료에 앞서 문진과 진맥, 주 증상들을 관찰하여 일반 비염과는 구분되는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확인 절차를 밟게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밝혀지면 각자의 체질에 맞는 처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주로 약물요법이 이루어진다. 보조적으로 침이나 아로마를 이용해 치료를 돕기도 하지만 체질적인 문제로 약물요법이 주가 되면 처방전으로는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대래 '소청룡탕' 이나 '갈근탕', '갈근탕과 신이천궁'. '마황부자 세신탕' 등을 기본적으로 처방 받게 되면 여기에 체질적 특성이 고려돼 첨가되는 약재에 약간의 차이를 두게 된다.

침의 경우 증상이 중한 경우나 코막힘이 심할 때 이용되므로 자주 이용되는 치료법을 나이다. 또 아로마 요법의 경우는 고비용일 뿐 아니라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역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방법을 아니다.

약물요법은 개인의 증상에 따라 쓰이는 약재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기본적인 처방은 알레르기성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들로 아황이나 세신, 강활, 시호, 황금, 연교, 진교, 신이, 창이자와 같은 생약재가 주로 이용된다. 하지만 전문가의 처방하에 복용해야 하는 약재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대표적인 처방전 중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와 같은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소청룡탕의 경우 기본적으로 마황이나 백작약, 세신, 건강, 감초, 계지, 오미자, 반하 등의 약재가 들어간다. 하지만 예민한 사람들에 한해 심장이 뛰거나 잠이 안오는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있을 수도 있다.또 갈근탕도 과도한 면역반응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갈근탕의 경우는 누런 콧물이 나오는 증상에 이용된다.

손발과 몸이 찬 사람,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 다른 약재로는 효과가 적은 사람의 경우는 마화부자제신탕을 처방하기도 한다.

이처럼 한방에서 다루는 알레르기성 질환은 체질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어도 서서히 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단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는 없다.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요구되기 때문에 도중하차하는 경우도 많은 게 한방치료다. 하지만 면역반응을 서서히 완화시켜 유지시켜 줌으로써 복용하는 약을 중단하더라도 완화된 면역상태가 지속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내 손이 약손
한방치료에 있어서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약물요법과 함께 알레르겐에 대한 접촉을 가급적 피해한다는 회피요법이다. 알레르기와 같은 면역성 질환은 원인 물질에 노출될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반응의 기회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이 외에도 가정에서는 한방과 통하는 여러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우선 많이 알려진 소금물이나 식염수 세척을 매일 해줌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일선에선 액체가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갈 수 있어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있다고 하지만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지버섯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복용하는 방법은 하루에 영지버섯 4g을 물에 넣고 달인 뒤 그 물을 하루에 두 세컵 정도로 마셔주면 된다. 쓴 맛이 강하므로 차게 해서 마시면 좋다. 하지만 영지버섯은 찬 성질을 띄고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의 경우는 맞지 않을 수도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유근피(느릅나무 뿌리껍질)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근피 역시 영지와 마찬가지로 물과 함께 달여 마시면 되는데 하루의 복용량14~30g 정도로 하는 게 적당하다.

이 외에도 처방전의 주재료로 쓰이는 칡을 달여 수시로 복용하는 것도 좋다. 계절성 알레르기를 가지고있는 사람의 경우 그 계절이 오기 전 미리 칡을 달여 마시게 되면 비염증상이 덜하게 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 같은 약재들은 한약재 상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로 부작용도 적을뿐더러 실천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들이다. 하지만 만약 이 같은 방법들이 수개월지속해도 효능이 없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는 몸에 맞지 않는 것이므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게 좋다.
출처 : 코 한번 시원하게 뚫는 법
글쓴이 : 중년아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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